몽골 화산서 한국인 여행 인플루언서 추락사, 무슨 일이 있었나?

20대 여성 여행 인플루언서, 오왕터거 화산서 추락 사고로 사망

팔로워 수만 명을 보유한 20대 한국인 여행 인플루언서가 몽골의 유명 화산 관광지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인플루언서는 SNS를 통해 몽골 여행 소식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었으며,

사고 직전까지도 현지의 풍경을 촬영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고의 배경과 현지 반응, 그리고 안전 문제까지 함께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고는 몽골의 화산 지형인 ‘오왕터거(Uran Togoo)’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지역은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트레킹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뷰포인트와 화산 분화구 절벽이 있어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전시설이 충분하지 않은 곳에서
사진 촬영 도중 균형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는 SNS에서 활동하던 20대 여성 여행 인플루언서로,
약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며
몽골, 동남아,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여행 콘텐츠를 업로드해 왔습니다.

사고 직전까지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몽골 현지 자연과 풍경을 공유하고 있었던 흔적이 남아 있어
팬들의 충격이 더욱 큰 상황입니다.

현지 가이드에 따르면
피해자는 뷰포인트 근처의 절벽 바위 위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고,
이후 갑작스럽게 미끄러지며 수십 미터 아래로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즉각 구조 요청이 이뤄졌지만
지형 특성상 구조에 시간이 소요되었고,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일 피해자는
“몽골 화산에서 찍은 사진 너무 예뻐요”라는 문구와 함께
해당 장소의 사진을 게재한 바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사고 후 삭제되지 않고 여전히 남아 있었고,
이를 본 팔로워들은 댓글로 애도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왕터거는 인스타그램 인기 장소로 알려졌지만,
안전 울타리나 경고 표지판이 거의 없어
현지에서도 사고 위험이 지적 돼왔던 곳입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해당 관광지의 안전 조치 미흡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으며,
한국 외교부도 현지 상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몽골 현지 언론은
“한국 관광객, 사진 촬영 중 사고로 추락 사망”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고,
일부 외신도 본 사건을 여행객 안전 문제의 대표 사례로 다루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행 인플루언서들의 과감한 콘텐츠 촬영 방식이
안전보다 조회수를 우선시한 건 아니냐"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현지 공관을 통해 사건 경위를 확인 중이며,
유가족 지원 및 시신 이송 절차에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몽골 관광청과의 협의로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 조치도 논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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